명운당 썰판
겪은 이야기를
주고받는 자리
무서운 체험, 설명이 안 되는 일, 들은 이야기. 겪으신 것을 적어 두시면 다른 분들이 읽습니다. 지어낸 이야기라도 좋습니다만, 지어낸 것은 지어냈다고 적어 주십시오.
전해오는 이야기2026-09-01
북쪽으로 머리를 두고 자지 마라잠잘 때 머리를 북쪽에 두면 안 된다고 했습니다. 죽은 사람을 그렇게 눕히기 때문입니다. 우리 상례에서 시신은 북쪽에 머리를 둡니다. 북쪽이 저승 방향이라 보았기……
전해오는 이야기2026-08-29
손바닥이 가려우면 돈이 들어온다손바닥이 가려우면 돈이 들어온다고 했습니다. 발바닥이 가려우면 여행을 간다고도 했습니다. 이런 말은 세계 곳곳에 있습니다. 영어권에도 「itchy palm」이 돈……
전해오는 이야기2026-08-27
대문을 마주 보게 내지 마라두 집의 대문이 정면으로 마주 보면 좋지 않다고 했습니다. 기운이 부딪친다고요. 집 안에서도 현관과 뒷문이 일직선이면 「재물이 들어왔다 그대로 나간다」고 했습니다……
전해오는 이야기2026-08-24
콩쥐의 신발 한 짝계모와 팥쥐의 구박을 받던 콩쥐가 잔치에 가는 길에 신발 한 짝을 잃고, 그것을 주운 감사가 주인을 찾아 혼인합니다. 여기까지는 신데렐라와 같습니다. 그런데 **……
전해오는 이야기2026-08-22
우렁각시는 왜 나타났습니까홀로 사는 총각이 밭을 갈며 「이 농사 지어 누구랑 먹나」 하자 어디선가 「나랑 먹지」 하는 소리가 납니다. 논에서 우렁이를 하나 주워 항아리에 넣어 둡니다. 그……
전해오는 이야기2026-08-20
군대에서 밤에 이름을 부르면야간 근무를 서다 누가 이름을 부르면 대답하지 말라는 말이 있었습니다. 뒤에서 부르면 절대 돌아보지 말라고요. 이 말은 산에서 이름을 부르면 대답하지 말라는 옛 ……
전해오는 이야기2026-08-17
지네와 두꺼비의 싸움해마다 처녀를 바쳐야 하는 마을이 있었습니다. 제물이 될 처녀가 평소 밥을 나눠 주며 기르던 두꺼비가 함께 굴로 들어갑니다. 이튿날 가 보니 커다란 지네와 두꺼비……
전해오는 이야기2026-08-14
사진에 찍힌 손여럿이 찍은 사진에 사람 수보다 손이 하나 많다거나, 창밖에 얼굴이 비쳤다는 이야기는 어느 집에나 있습니다. 심령사진의 상당수는 설명이 붙습니다. 빛이 렌즈 안에……
전해오는 이야기2026-08-12
자면서 몸이 떨어지는 느낌잠들려는 순간 발을 헛디딘 것처럼 몸이 움찔하며 깨는 일이 있습니다. 옛날에는 「누가 밀었다」거나 「혼이 나갔다 들어온다」고 했습니다. **이건 이름이 붙어 있는……
전해오는 이야기2026-08-09
도깨비방망이는 왜 혹부리 영감에게만혹부리 영감이 산에서 도깨비를 만나 노래를 부릅니다. 도깨비가 「그 좋은 소리가 어디서 나오느냐」 묻자 영감이 「이 혹에서 나온다」 하고 둘러댑니다. 도깨비는 보……
전해오는 이야기2026-08-07
사십구재를 지내는 까닭사람이 죽고 마흔아흐레 동안 이레마다 일곱 번 재를 올립니다. 마지막 일곱 번째가 사십구재입니다. 불교에서 온 것입니다. 죽은 뒤 다음 생을 받기 전까지의 기간을……
전해오는 이야기2026-08-04
설날에 왜 떡국을 먹습니까설에 떡국을 먹어야 한 살을 먹는다고 했습니다. 안 먹으면 나이를 못 먹는다고요. 흰 가래떡을 쓰는 데에는 뜻이 있습니다. 새해 첫날은 묵은 것을 씻고 새로 시작……
전해오는 이야기2026-08-02
선녀의 옷을 숨긴 나무꾼사슴이 일러 준 대로 나무꾼은 목욕하는 선녀의 옷을 숨깁니다. 하늘로 못 올라간 선녀는 나무꾼과 살며 아이를 낳습니다. 사슴은 「아이 셋을 낳기 전에는 옷을 보이……
전해오는 이야기2026-07-30
문턱에 걸려 넘어지면집을 나서다 문턱에 걸리면 그날 일이 안 풀린다고 하여, 다시 들어갔다 나오거나 침을 뱉고 갔습니다. 출발할 때의 조짐을 살피는 것은 어디에나 있습니다. 로마에서……
전해오는 이야기2026-07-28
고양이가 세수하면 손님이 온다고양이가 앞발로 얼굴을 문지르면 손님이 온다고 했습니다. 귀 뒤까지 넘기면 비가 온다고도 했습니다. 고양이는 하루의 상당 시간을 몸단장에 씁니다. 그러니 「세수하……
전해오는 이야기2026-07-25
굿을 하면 정말 낫습니까병이 낫지 않으면 굿을 했습니다. 집안에 우환이 겹쳐도, 사업이 안 풀려도 굿을 했습니다. 굿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일을 보면 이렇습니다. 온 식구와 이웃이 모이고……
전해오는 이야기2026-07-23
빨간 마스크를 아십니까1990년대 후반 한국의 초등학교를 휩쓴 이야기입니다. 마스크를 쓴 여자가 다가와 「나 예뻐?」 묻고, 마스크를 벗으면 귀까지 찢어진 입이 드러납니다. 가위나 칼……
전해오는 이야기2026-07-20
계단 수를 세면 하나가 더 있다학교 계단을 오르며 세면 열세 개인데, 내려오며 세면 열네 개라는 이야기입니다. 혹은 밤에 세면 하나가 더 생긴다고 했습니다. 실제로 오르내리며 세면 숫자가 달라……
전해오는 이야기2026-07-18
더위를 판다는 말대보름 아침, 만나는 사람의 이름을 불러 대답하면 「내 더위 사가라」 하고 외칩니다. 그러면 그 사람이 내 더위를 가져간다고 했습니다. 그래서 그날 아침에는 누가……
전해오는 이야기2026-07-15
추석에 송편을 예쁘게 빚으면송편을 예쁘게 빚으면 예쁜 딸을 낳는다고 했습니다. 처녀에게도, 임신한 사람에게도 그렇게 말했습니다. 송편을 솔잎 위에 얹어 찌기 때문에 송편(松䭏)입니다. 솔잎……이야기를 남기시려면 명운당 앱에서 썰판 탭을 여십시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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